일상다반사

이천 하이닉스 정문 닭갈비맛집 원조닭갈비! 동치미와 볶음밥은 필수!

이천빌라 2023. 4. 6. 10:39
반응형

비 오는 날 점심은 무얼 먹어야할까?
고민고민하다가 국물요리는
너무 자주 먹어서 다른 메뉴를 찾다가
갑자기 떠오른 닭갈비!
학창시절엔 두말할거 없이 닭갈비만
먹으러 갔던거 같은데,
요새는 잘 안 먹었던거 같다 🤔
비교적 시간이 좀 걸린다는 생각 때문이였을까
평소엔 생각하지 못하는 메뉴이지만
어제는 비도 오고 갑자기 문득
닭갈비가 먹고싶어졌다


그래서 간 곳은
신하리에서 가깝고
가성비도 좋은
하이닉스 정문에 위치하는
원조닭갈비 양푼김치찌개!
김치찌개는 먹어본 적은 없는데,
닭갈비도 학생때 먹어봤었나
가물가물하지만 맛있었던 기억이였고,
20년이 지난 지금도 이 자리 그대로
있다는건 그만큼 맛은 보장되었다는
얘기가 아닐까? 👍



오랜만에 마주하는 철판
철판에 불을 올리고
달궈지기 기다리는 동안
창밖으로 보이는 빗줄기가
왜인지 운치있었다

예전에 춘천에서도 닭갈비를 자주 먹었었는데,
이천에서도 닭갈비를 기다리며
그때를 회상하다보니

기본반찬이 나왔다
기본반찬은 콘샐러드와
배추김치, 쌈무 그리고 상추이다


그리고 중요한 동치미!
이거면 배가 부르고 불러도
계속해서 소화가 되는
마법을 경험 할 수 있다 ㅎㅎ

몰랐는데, 다른지역의 닭갈비집에는
묵사발도 나온다고 한다
이천은 이렇게 동치미가 나오는게
기본적이라 좀 생소하긴 했는데,
동치미가 닭갈비와 가장 잘 맞는것 같다 👌


그새 달궈진 철판위에
닭갈비가 올라가고
철판에서 맛있게 춤을 춘다

덩달아서 내 위장들도 춤을 춘다 ㅎㅎ


그새 떡들이 먼저 익어서
떡들을 건져 먹으며
속을 달래본다 ㅎㅎ

곧이어 닭갈비들도 다 익어서
상추에 싸서도 먹고
쌈무에도 싸서 먹고
그냥도 먹고 ㅎㅎ
먹고 먹다보니
배가 불러온다

하지만 우리의 치트키 동치미가
다시 공간을 만들어준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볶음밥 하나를 주문한다
2공기같은 1공기가 나오고
먹을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던 차에
한숟갈씩 먹다보니
어느새 다 먹어버린 것을 보면
인체는 정말 신비할 따름이다 ㅎ

그만큼 맛도 있었지만
철판에 볶음밥을 먹지않는건
정말 큰 잘 못이다 😬

비도 오고 맛난 닭갈비도 먹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온
이천 하이닉스 정문에 위치하는
원조닭갈비 양푼김치찌개
너무나 강추한다 👍

반응형